지은이: 조남주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한마디
자꾸만 김지영 씨가 진짜 어딘가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의 여자 친구들, 선후배들, 그리고 저의 모습과도 많이 닮았기 때문일 겁니다. 늘 신중하고 정직하게 선택하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김지영 씨에게 정당한 보상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다양한 기회와 선택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에대한 한마디
엄마를 뜻하는 ‘맘(Mom)’과 벌레를 뜻하는 ‘충(蟲)’의 합성어인 ‘맘충’은 제 아이만 싸고도는 일부 몰상식한 엄마를 가리키는 용어다. 2014년 말 촉발된 ‘맘충이’ 사건을 목격한 저자는 여성, 특히 육아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의 폭력적인 시선에 충격 받아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온라인상에서 사실 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만 놓고 엄마들을 비하하는 태도에 문제의식을 느낀 저자가 지금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이 과거에서 얼마나 더 진보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질문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다
UOU 추천 (★★★★☆)
"여자에 관한 이야기지만, 남자가 읽으면 더 좋은 책"
"우리한국의 여성이라면 "김지영"과 같은 삶을 살았거나 살고 있을 것 입니다. 현 사회의 여성을 이해한다면, 더 발전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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