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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후기|2014 김애란 저자초청강연회 후기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의 원작 소설 작가 '김애란'으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그녀의 팬이었다. 그녀의 글, 책 표지 사진으로만 김애란 작가를 상상했던 팬이었다. 그런 분이 울산대학교를 방문하다니 숨어있던 팬으로서 기쁘지 아니할 수 없었다. '난 단지 두근두근 내인생의 인기때문에 작가님을 보러 가는게 아니야.'라는 마음으로 참가신청을 했다. 울산대학교 도서관에서 실시했던 페이스북 공유 사전이벤트에도 참여를 했다. 비록 당첨은 되지 못했지만 이러한 참여유도가 더 많은 울산대학교 학생들을 강연회에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일을 끝내고 부랴부랴 강연회에 친구와 함께 참석했다. 신관 로비에서 진행되었는데 그 분위기가 매우 색달랐다. 딱딱한 의자들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땅으로 꺼지는 푹신한 소파들이 곳곳에 놓여있었다. 주황빛을 내는 큰 전구도 분위기연출에 한 몫을 했다. 틀에 박힌 강연장이 아니라 매우 개방된 장소여서 자유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우리 도서관 신관 천장이 꽤 높아서 목소리가 울리는 점이 아쉬웠다. 울리는 목소리 덕분에 더욱 귀를 기울여서 작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경청해야하는 효과는 있었다!
김애란 작가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멋있었고 그야말로 요즘 뜨고 있는 젊은 작가의 모습이었다. 코트를 입고 구두를 신고 올 것만 같았는데, 운동화를 신고 백팩을 챙겨온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반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강연회는 작가가 어떻게 생각하고, 글을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사적인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이래서 다들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매력적으로 느끼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마른 걸레를 더욱 쥐어짜듯이 몸이 피곤하고 지친다고 말하는 표현은 정말로 놀라웠다. 작가만의 극한 표현방법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그동안 읽었던 소설의 문체들을 작가의 입을 통해 말로 직접 들으니 신기했다.
나는 그녀의 작품 '칼자국'으로 긴 글을 쓴 적이 있다. 모성애를 바탕으로 하는 소설이었다. 글을 쓰면서 '김애란'작가와 만난다면 '칼자국'으로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비하인드 스토리도 듣고 싶었다. 강연이 끝나고 난 후, Q&A 시간이 마련되었다. 많은 분들이 질문을 했고, 김애란 작가의 대답은 다 재밌었다.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성실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성실하게 글을 쓴다는 대답을 들으니 매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인기있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생각보다 집중도가 높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함께 했던 강연회였다. 질문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다른 질문들의 답변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강연회가 끝나고, 책을 챙겨오지 못해 사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고 로비를 빠져나와서 도서관을 나오려다가 김애란 작가를 우연치않게 만나게 되었다. 강연 정말 잘 들었다고 인사한 후, '칼자국'에 대해 짧게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내가 바라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듣게 되었다. 타이밍을 잘 맞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연구하고 글을 썼던 작품의 작가와 실제로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기쁘면서 설렜다. 무언가 2년 전 썼던 글이 드디어 마무리된 듯한 기분이었다!
지난 번, 작가 '강신주'의 강연과 더불어 이번 김애란 저자초청강연회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무래도 이런 강연이나 저자와 독자의 만남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울산인데,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위해 힘을 써주고 있어서 감사하다. 다음 강연회는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더 좋은 장소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또 어떤 작가와 명사가 찾아올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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