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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행|좋은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세계 일찬 독서기행, 책 읽는 캠퍼스가 함께 합니다. 책 읽는 캠퍼스와 함께 했던 독서기행의 기억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는 책 읽는 캠퍼스를 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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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안동|독서기행을 다녀온 후

 11월 5일 비가 저벅저벅 내리는 아침 몸이 너무 무거웠지만 처음으로 경험하는 독서기행의 설렘과 기대를 품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잠도 오고 날씨도 춥고 비도 많이 내리고... 오늘의 여정을 잘 마칠수 있을까 라는 걱정반 기대 반으로 비몽사몽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안동으로 가는 길 생각지도 못한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독서퀴즈를 맞춰 상품으로 책도 얻고 친구들과 얘기도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안동에 도착하였다. 막상 도착하니 처음 출발할때 날씨가 안좋아 가졌던 걱정은 날씨가 너무 좋아 덥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바뀌게되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병산서원" 이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이 선조8년에 지금의 풍산읍에 있던 풍악서당을 옮긴 곳으로 류성룡선생을 따르던 제자와 유생들이 학문을 연구하며, 제사를 지내는 강학공간과 제향공간을 모두 갖춘 서원이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만대루를 통해 바깥은 바라보면 막힘 없이 탁 트인 풍경을 볼 수있는데, 실제로 바라보니 아무 생각없이 감탄만이 흘러나왔다. 정말 자연과 건물과의 조화가 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병산서원 다음으로는 안동하회마을로 가서 점심식사를 가졌다. 식사 메뉴는 안동하면 떠오르는 안동찜닭과 간고등어를 먹었는데 그 맛은 정말 그 지역의 명물에 걸맞겠끔 최고였다. 닭기름 때문에 조금 느끼할 수 있는 찜닭은 매콤한 맛을 곁들여 닭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싫어하는 고등어도 안동에서는 어떻게 구웠는지 비린내도 안나고 간도 딱 맞게되있어서 그 많던 밥한공기를 뚝딱 해결할 수 있었다.

 배를 두둑히 채운 뒤, 안동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하회마을에 도착했다. TV 속 사극드라마에서나 볼 수있는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한국의 미"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되었다. 매일 눈뜨면 높은 빌딩에 좁은 마당에 탁탁한 공기를 마시던 울산에서 느끼지 못했던 한국 전통의 가옥과 넓은 마당 그리고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 들어 유난히 따뜻한 날씨덕에 쫙 펼쳐진 오솔길에 울긋붉긋 물든 단풍나무와 함께 사진도 찍고 책에서만 봤던 별신 굿 탈춤도 구경했다.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장구와 꽹과리와 신나는 노랫소리의 조화는 퓨터 음악에 찌든 나의 귀를 맑고 시원하게 정화해주고 어깨도 들썩들썩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하회마을에서 좀 많이 걸어서 피곤했지만 다음 기행장소인 "권정생 생가"에 대한 설명을 버스에서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던 중 "권정생 생가"에 도착했다. 권정생선생은 어린이 동화 작가인데 그는 그의 생에서 모은 그의 자산 20억 가량을 모두 북한어린이를 돕는 곳에 기부하고 돌아가셨다. "20억 자산가의 집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잠시 가졌던 나는 생가를 직접보자마자 나도모르게 부끄러워졌다. 그의 생가는 정말 내 방보다 좁은 초가집으로 지어진 방 한 칸이 다였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대단한 존경심과 반성이 드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권정생 선생의 유서를 보면서 든 생각은 나도 내가 내 생을 마감하는 날이 있을때 내가 얻은 만큼 남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심적으로 누구보다 여유로운 사람이며 남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권정생 생가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뭔지 모를 씁슬한 마음을 가지며 안동 독서기행을 마치며 울산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한 독서기행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몸도 마음도 무거운 많은 것을 얻은 뿌듯한 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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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퓨터... [251] 안지윤 11.11.08(11:07)
퓨터 음악에 찌든.........이 아니라 컴퓨터 음악인데 비밀번호를 잘 못입력해서 수정이안되네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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