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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행|좋은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세계 일찬 독서기행, 책 읽는 캠퍼스가 함께 합니다. 책 읽는 캠퍼스와 함께 했던 독서기행의 기억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는 책 읽는 캠퍼스를 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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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안동|안동 독서기행을 다녀와서..!!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갔다가 독서기행을 추천 받았습니다. 친구가 강력 추천하면서 정말 좋은 일정이고, 본인이 가고 싶은데 졸업 여행 가게 됐다며 저에게 적극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사실 신청해야겠다고 했지만 처음에는 절실하게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과제도 많은 상태였고 4학년이라서 지금 내가 이렇게 놀러 갈 시간이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망설였는데 그래도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실속 있게 안동을 갈 수 있을까 해서 신청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친구에게 얘기를 했고, 밥 먹고 나서 바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친구가 휴학생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휴학생도 참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떠나기 며칠 전 도서관 본관에서 예비 소집을 했는데 [늦지 않기 열린 마음으로 오기] 를 강조 받고 돌아갔습니다. ‘절대 늦지 말아야지.. 난 한번도 늦은 적이 없으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제일 늦어 지각을 해버렸습니다눈떠보니 7시 반이었습니다. 모이기로 한 시간인데감사하게도 기다려 주셨고.. 상황이 이러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고 갈 순 없었지만 같이 참여 하게 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고 감사했습니다..!!

가는 동안 독서퀴즈!! 정말 깨알 같은 일정 중 하나였습니다. 가는 길 지루하지 않게 해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담당자 분께서 진행도 잘해주셔서 잠 오지 않게 갈 수 있었습니다.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기억에 오래 남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1/3이 받았다는 그 책은 받지 못했습니다돌아와서 친구들에게 얘기했을 때 친구들이 1/3이 받는 것도 못 받았냐고 해서 뜨끔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병산 서원 이었습니다. 들어가는 길 은행냄새 때문에 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하하 처음에는 산 보고 강 보고 서원 보고 그냥 멋지다! 라고 생각했는데 서원에 들어가 계단에 올라갔는데 뒤돌아 보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뒤를 돌아봤을 때!! 이때가 병산 서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돌아봤더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냥 산, , 서원 이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모든걸 다 합쳐서 보니 병풍 같은 산과 그 앞을 흐르는 강, 그곳을 바라보고 있는 서원정말 멋졌고, 처음 바라봤던 그 순간이 너무 아름다워서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실 좀 더 어렸을 때 왔다면 느끼지 못했을 텐데 대학생이 되어 서원을 와보니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열린 마음으로 오라고 하셨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개인 시간을 주셔서 서원 근처를 둘러보고 하회마을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밥을 먹는데 찜닭과 간고등어~ 사실 안동이 간고등어로 유명한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하회마을로 갔습니다. 버스 타고 3분 정도 가서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산책을 하다가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보러 갔습니다..!! 어릴 때 다른 탈놀이를 보고 본 적이 없어서 지금 다시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습니다.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들어갔는데, 어깨 위에 올라서서 등장하는 것을 보고 첫 느낌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잘못 잡아서 인지 공연 내내 뒷모습만 바라봐서 중간에 살짝 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를 들으면서 보려고 노력하고, 외국인들이 참여해 춤추는 모습, 소가 관중들에게 소변을 쏘는? 재미난 광경들을 보니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탈놀이 관람을 끝내고 하회마을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일 아쉬웠던 코스 중 하나였는데, 오기 전 하회마을을 정말 기대하면서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해서인지 가이드 해주시는 분께서 초스피드로 설명을 해주시고 순간 이동을 하셔서 여유롭게 즐길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 집으로 이동하던 중 벌써 설명을 끝내고 나오시는 가이드 분과 마주쳤던 기억에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하하하 단체 여행이라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이해할 수 있었고 그래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권정생 선생님의 생가로 갔습니다. 가는 길, 권정생 선생님의 유서를 나눠주셨는데 이걸 읽지 않고 보러 갔다면 지금과 같은 감정을 느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유서에는 4분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는데, 이분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유를 간단히 적으시고는 본인의 재산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읽고 나서 더 어떤 분이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해서 조금 걸어 들어가니 집이 나왔습니다. 도저히 20억의 재산을 보유하셨던 분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딸랑 방 한 칸에 부엌도 없고, 제대로 된 마당도 없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요즘 시골에 가도 웬만하면 선생님의 생가보다는 좋은 집들이 즐비한데,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저도 할머니 댁 가면 화장실 불편하다 하고 방도 좁다고 불평했는데, 그보다 더 허름한 집에서 작품을 쓰시고 생활하셨던 선생님을 생각하니 저절로 반성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더 허름한 곳에서 사셨다고 합니다. 그나마 옮긴 집이 현재 집이라고 하는데, 전기도 2000년에 들어서 설치하시고 그전에는 호롱불을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잠깐 들린 선생님의 생가였지만 이 날의 일정 중 느껴지는 것은 제일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마지막 강한 여운을 남기고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인 줄 알았는데! 저녁을 주신다는 감동이 넘치는 말을 듣고 친구와 눈물을 흘릴뻔했습니다. 새마을 식당에서 맛있는 고기를 먹어 배도 든든하고, 완벽했던 여행에 마음도 든든해져서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각하는 바람에 사진기도 못 챙겨가서 다른 사람들처럼 제대로 된 사진도 없어 올리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 병산 서원, 생가 등 전문적인 정보 지식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번 독서 기행을 통해 느낀 생각과 감동 위주로 올리는데 줄이고 줄였습니다^^;;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떠나시기 전에 각 일정에 대한 간단한 정보라도 미리 익히고 오시면 더 빨리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좀 더 준비해서 갈걸 하면서 많이 후회됐습니다. 그리고 4학년이신 분들께 마지막 대학 생활의 추억과 취업 준비 중 잠깐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고, 꼭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생활 중 참여했던 학교 생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졸업하기 전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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