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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행|좋은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세계 일찬 독서기행, 책 읽는 캠퍼스가 함께 합니다. 책 읽는 캠퍼스와 함께 했던 독서기행의 기억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는 책 읽는 캠퍼스를 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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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통영기행|달콤한 유혹 ... 통영으로 독서기행을 가다.

 

2012년도 통영 독서기행을 다녀와서.

나는 원래 독서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독서 클럽을 시작하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들과 토론을 한다는 것에 흥미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통영으로의 독서기행에 대해 알게 되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였지만 휴학생의 신분인 나로서는 지원이 불가능하여 적잖은 실망감이 있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자리가 남게 되어 출발 하루 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 주말에는 항상 학교에서 공부를 하였던 나로서는 기분도 전환할 겸 처음 참여해보는 독서기행에 상당히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울산, 부산 말고는 다른 지역에는 거의 가지 않는 나에게 통영은 새롭게 여행해보는 곳이기도 했다. 출발 당일, 구아산 앞에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였다. 주위를 둘러보니 몇몇 아는 후배들도 참가하게 되어 낯설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버스에 탑승하고 나서 백이든 사서님의 간략한 일정 소개를 시작으로 샌드위치와 주스가 아침으로 제공되었다. 제공된 일정표에는 처음 목적지가 '청마문학관' 이라는 곳이었는데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나와 있었다. 그렇기에 분명히 가는 동안에는 상당히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중간 중간에 독서기행에 관한 퀴즈를 내며 맞춘 사람에게는 좋은 책들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그럭저럭 좋았던 것 같다. 중간에 거가대교를 지나갔는데 이제껏 보지 못했던 다리여서 신기하기도 하였다. 휴게소에 들러 나의 희망을 적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어 사진도 찍었다. 1년 뒤에 집으로 배송된다는 데 꼭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드디어 청마문학관에 도착하였다. 청마문학관은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문학관과 생가를 복원하였다고 하였다. 분명히 유치환 시인에 대해 들어보았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 되서 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웠다. 문학관에는 유품과 여러 문헌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계단으로 올라가 생가에서 사진도 찍었다.

그 다음 목적지로는 남망산 공원이었다. 그 곳에 도착했을 때는 사실 점심이 더 간절했을 정도로 배가 고팠는데 특히 기대되었던 것이 충무김밥이었다. 예전에 1박 2일에서 충무김밥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여 언젠가는 꼭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던 차에 드디어 점심으로 충무김밥을 먹게 되었다. 역시나 방송에 나왔듯이 밥만 넣어 말은 김밥에 꼴뚜기 볶은 것을 따로 내오는 것이었다. 사실 먹어보니 처음에는 맛있었지만 약간 밋밋하기도 하였다. 특히 밥만 넣어 말은 김밥만 먹어보니 아무 맛이 나지 않았다. 역시 1박 2일 멤버들의 리액션에 감탄하면서도 조금 과장되어 있지 않나 싶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남망산 공원과 동피랑 마을 2곳을 자유롭게 방문하라고 하였길래 시간 관계상 동피랑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다. 동피랑 마을은 온갖 벽화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입구부터 벽화들이 아름다웠다. 가는 골목 내내 가지각색의 벽화들이 있어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페이스북에서만 보던 그 날개 벽화를 여기에서 볼 수 있어서 상당히 놀라웠다. 여기에 있을 줄 꿈에도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더니 역시나 날개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서 줄을 서고 있었다. 차례대로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나니 진짜 천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앵그리버드, 소맥, 시계 등의 다양한 소재를 나타낸 벽화도 구경하였다. 하지만 시간상의 관계로 다 보지 못하고 그 마을을 내려와야 했던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는 박경리 기념관으로 향하였다. 박경리 선생님을 들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상당히 유명한 작품들이 여럿 있었다. 그 중 통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김약국의 딸들'과 거의 26년간 집필해온 '토지'가 상당히 가슴에 와 닿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한 책을 집필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한 내공을 지녔다고 할 수 있었다. 4년간의 신혼생활을 즐기고 6.25전쟁으로 인해 남편과의 사별, 아들의 죽음 등 각종 악재 속에서 책을 집필하셨다는 것이 그저 존경스러울 뿐이다. '토지'를 읽어보진 않았지만 한 번 빌려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방문지로는 한려수도 조망을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다. 케이블카를 타려고 엄청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인원들을 뒤로 한 채 먼저 예약이 되어 있어 죄송하기도 하고 빨리 갈 수 있어 좋기도 하였다. 케이블카에는 8명의 인원이 탈 수 있었는데 올라가는 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풍경을 감상하는데 꽤 멋있는 절경이었다. 1.9km의 길이를 올라가면서 편안하게 절경을 바라보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고 나서는 미륵산을 향해 등반을 하였다. 특히 후배들과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상당히 백미였다. 아마 즐거움의 하이라이트라고 해야 할까?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사람이 한 번씩 모든 가방을 들어주고 올라가는데 재미가 있었다. 정상에 올라가서 개인 및 단체 사진을 찍고 나서 정상의 밑을 내려다보니 놀라울 정도로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내려오는 길에는 이원규 사서님도 함께 가위바위보에 참가하여 힘들어하는 설정 샷도 찍고 유쾌하게 내려왔다.

모든 기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퀴즈를 맞추어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라는 책도 받고 좋았다. 보너스로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뒷풀이로 새마을식당에 가서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오늘의 기행에 대해 얘기도 해보고 사람들과의 정을 쌓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독서기행이 당일 행사라서 시간이 촉박하여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했던 점이 아쉽기도 하였지만 다음 독서기행은 1박 2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며 다음 기회에도 꼭 참여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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