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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삶의 주인이 되는 마법, 위저드 베이커리
처음부터 다급한 전개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도망치고, 빵집으로 도망가고. 독자는 영문도 모른 채 아무 정보 없이 그 사건을 따라가는 눈이 된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그 사건의 정황을 써내려간다. 이 때의 내 느낌은... 그저 따라갈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불행을 몇 번 겪었다.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자신을 청량리역에 버리고, 어머니는 며칠 지나지 않아 자살하고, 아버지는 자신을 실종신고조차 하지 않고. 착한 사마리아 인들은 주인공을 역무원에게 맡기지만, 역무원은 귀찮은 일에 휘말릴까봐 주인공을 잘 돌보지 않고, 결국 그 사마리아 인들에 의해서 주인공은 병원으로 옮겨지고, 아버지에게 주인공이 보내지게 된다. 그 후, 아버지는 주위의 시선 때문에 적당한 사람을 찾아 재혼하게 되고, 그녀는 교사, 딸아이 하나를 두고 있었다. 주인공은 자신이 그 사람과 부딪힐 일이 없으면 되리라는 생각에 악의도, 호의도 보이지 않고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그것이 새엄마에게는 안좋게 다가온 모양이다. 갈등이 치닫다가, 딸아이가 강간을 당하게 된다. 여차저차 하다가 재판까지 가게 되고, 하지만 딸아이는 결국 누가 그랬는지 말하지 않다가 주인공을 지목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주인공의 도망은 시작된다. 그래서 도망치게 된 빵집, 그건 마법사의 빵집이었다. 그 빵집에서 지내다가 주인공은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거기서 결말이 두 개가 나온다. 해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
'위저드 베이커리'는 잘 쓴 소설이다. 잘 읽혔고, 막힐 이유가 없었다. 재미있었고, 참신하며,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소재였기 때문에. 주인공이 애석하단 생각이 들었다. 온갖 불행이란 불행은 다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모자라다는 듯이 또다시 불행이 닥치는 경우가 오다니. 하지만 주인공은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용기를 얻고, 결국 자신이 그 위험에 맞닥뜨리는 것을 결심한다. 불행이 닥쳤지만, 그게 꼭 주위 환경만의 탓은 아닌 것 같다. 주인공도 그것을 깨닫고서 성장한다. 어떻게 보면 조그만 깨달음인데도 알아채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조그만 것은 큰 위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배 선생이 주문한 자신의 부두인형을 가지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게 된다. 현실에 맞닥뜨릴 힘을 재충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어떤 불행이 닥쳐도 그 불행이 다른 것에 의해서 나에게 내려진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어떠한 불행도 나에게 내려진 거라면, 나와 인과관계가 아예 없지는 않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에 내가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피하면 피할수록 불행은 점점 다가오고, 그것에 맞닥뜨리면 그제서야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탓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나에게 내 삶에 대한 주권을 주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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