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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행복여행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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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에서 영화상영관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학생들이 무료로 볼 수 있게 지원을 해주었다. 언젠가 '책'의 제목으로 지나가다 본 기억이 나는 '꾸뻬'라는 낯설지 않은 이름 이었다. 말그대로 '공짜'이다 보니, 머리도 식힐겸 여자친구와 보러가게 되었다. 영화가 시작하였고, 모두 처음보는 배우들, 재미없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엄습해왔다. 보통 배우들이 누가 나오는지, 어떤 스토린지를 알고 극장에 가곤 했기 대문이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한다면,
꾸뻬씨는 타성에 젖어서 새로운 일은 끔찍이도 피하려하고, 자신의 삶의 틀에서 벗어나길 싫어하는 한 평범한 인간이였다. 아니 어쩌면, 자신이 일상에서 벗어나길 싫어한다는 생각조차 할 줄 모르는, 자동차의 조그마한 부품처럼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이였던 것이다.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꾸베씨는 그저 지나가는 시간을 바라볼 뿐이였다. 아마도 지금과 다른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일 거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채로, 정신과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며 정신적으로 모순을 느끼게 되는데, 처음으로 자신을 얽메는 정신적인 규율과 생각을  깨부수며 여행을 시작한다. '무엇이 행복 일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자신이 끌리는 무언가에 과감하게 다가가고. '다른 이들은 과연 무엇을 행복이라 여기며 그들의 삶을 살까?' 라는 물음을 가진체 열린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세계 각지에서 만나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돈'이였고, 누군가에게는 '현재에 대한 변화' '진실된 사랑' '가족' '직업에 대한 소명' '생명' 등 그들이 생각하는 가치관과 그들이 처한상황마다 달랐다. 누군가는 '돈'보다는 '사랑''가족'이 소중하단 걸 알면서도 살다보니 '돈'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만족하며 살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이도 있었고, 누군가는 다른 이들을 파괴하며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도 있었다. 누군가는 자신이 하는 일에서 행복을 찾는등 모두가 비슷하지만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있었다.
살아있단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때가 있는가 하면, 첫사랑에 대한 실수를 돌리려, 과거로 돌아간다면 행복할거야 라고 느낄때도 있는등, 가지각색 이였다. 그리고 이런 슬픔 기쁨 분노 두려움등 모든 상황들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수 없는 무언가를 쟁취하며 '행복'을 느끼게 된다.
각자 처한 상황마다 달랐지만, 공통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가치관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상황에서 방법의 정당성을 떠나서, 나름대로 치열하고, 무언가를 추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어떨까?.. 나는 우리들 모두가 '꾸뻬' 처럼 기계와 같이 자신을 잃고 살아간다는 생각은 하지않는다. 적어도 내 주변은 그렇다. 나름대로 치열하게 어느정도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꾸베'보다 우리가 조금도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도 용기를 내지못하고, 자신의 색을 찾으로 과감한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툰을 보다 감동을 받았던 글귀가 있다. 우리가 이렇게 남들과 같이 취업하려고 아등바등 하고 있지만, 죽는순간 '못먹은 밥이 생각날까, 못이룬 꿈이 생각날까'  
나의 경우에도 못먹을 밥을 생각하며 쩔쩔매고 있지만... 죽는순간 드는 생각은 도전조차 해보지못한  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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