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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입학식 식사의 첨부된 사진(이미지) no.83
2018학년도 입학식 식사
주인정신으로 자신의 미래 개척하길
 

  신입생 여러분은 각자 소중한 하나의 밀알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대학의 과정을 마쳐서 앞으로 10년 또 그 이후 풍요로운 밀밭을 일궈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소중한 하나의 밀알로서 울산대학교에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입학식은 앞으로 풍요로운 밀밭을 이룰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확인하는 소중한 의식의 자리입니다. 이제 울산대학교 가족이 되었음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견고히 준비해야 합니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지식과 지혜를 스스로 추구하고 취득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젊은이와 우리 대학생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자부심을 어떻게 스스로 가꾸어나가고, 젊은이로서의 특권을 진정으로 느끼느냐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바로 여러분 자신에게 있습니다. 대학은 여러분들이 미래를 꿈꾸는 터전을 마련해주는 지식·지혜의 공간입니다. 그러한 공간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가꾸어나가는 것은 바로 오늘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산골짜기 바위틈에서 스스로 떨어지는 물이 있습니다. 그 물은 봄에 어떻습니까? 조그마한 계곡을 거쳐 산천경관을 이루고 바다까지 흘러갑니다. 여러분은 산골짜기 바위틈에서 스스로 떨어지는 하나의 물방울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바위틈에서 스스로 나온 물처럼 산천경관을 거쳐서 바다까지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모습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쉽게 접했던 모내기철, 논에 물이 없을 때는 주위에서 물을 끌어옵니다. 그러면 모내기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모내기를 위해 농부가 끌어온 물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마릅니다. 농부가 물길을 만들어준 물은 이렇게 모내기가 끝나면 마르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바위틈에서 떨어진 물은 바다까지 갑니다.
  제가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여러분 스스로의 노력입니다. 대학생의 가장 큰 자부심은 바로 자율성입니다. 대학은 가족과 타인에 의존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4년 동안 나의 가치를 축적하고 배양함으로써 나의 미래를 바다까지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대학생이 된 여러분은 이제 내가 나 자신의 진정한 주인임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는 쉽게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나 자신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수업을 미리 준비하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또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가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 됩니다.
 
  대학생활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어 자신의 미래로 항해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는 자신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미래, 국가의 미래, 더 나아가서는 인류의 미래도 오늘 울산대학교에 심어진 밀알들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입학의 가장 중요한 자부심이자 책무입니다.
 
  여러분은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수동적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지도를 받고 지식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제는 여러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지식, 지혜, 진리, 가치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탐구하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울산대학교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긍정의 마인드, 자율성, 도전정신, 패기 그리고 공동체를 함께 생각하는 넓은 시야를 갖는 대학으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 1학년 때부터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울산대학교 가족으로서 발전과 성장의 통로를 향하기 바랍니다.
 
  울산대학교 신입생 여러분은 조그마한 물방울이 태평양으로 가고, 하나의 밀알이 풍요로운 밀밭을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대학생활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2018. 2. 28

총장   오 연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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