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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관 교수,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묘역 디자인의 첨부된 사진(이미지) no.1074
김범관 교수,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묘역 디자인
작성일 2020.02.10 조회 3,895
고 신격호, 죽어서도 소박한 삶 가치 알려

건축학부 김범관 교수, 권위 배제한 수평적 묘역 디자인
 

  매출 100조 원대,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의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사후(死後)는 어떨까.

  향년 99세의 일기로 1월 22일 고향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선영에 영면한 신 명예회장.



  그의 묘역은 망부석 등 석물로 화려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일반인들과 같은 자그마한 봉분에 벌레 방지를 위한 측백나무가 심어진, 1조 원대 자산가의 무덤으로서는 의아할 정도로 검소하다. 묘 오른쪽 가로 1.8m 크기의 와석(臥石)이 신 명예회장의 묘역임을 알릴 뿐이다. <위 그림>

  와석의 금석문은 이렇다. “여기 / 울주 청년의 꿈 / 대한해협의 거인 / 신격호 / 울림이 남아 있다” 한 줄 덧붙어 있다. “거기 가봤나?”

  이 글은 롯데그룹에서 고인이 살아생전 남긴 철학을 담아 지었다. “거기 가봤나?”는 고인이 평소 직원들에게 현장 확인의 중요성과 부지런해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이 문장을 영국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현 씨가 고인의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이 잘 읽히도록 문장 부호를 최소화해 디자인했다.

  묘역 디자인은 고인의 고향인 울주군 삼동지역에서 건축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는 디자인·건축융합대학 건축학부 김범관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고인의 검소하고 권위를 따지지 않는 소박한 성품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석을 택했고, 이 자연석을 세우지 않고 눕힌 수평적 배치로 하여 조경을 했다”고 소개했다.

  죽어서 고향에 평범하게 묻힌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그는 집무실에 걸어두었던 ‘거화취실(去華就實·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을 배제하고 내실을 지향한다)’ 액자에서처럼 죽어서도 소박한 삶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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