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다하는 동문회로 가꿀 터”
강문기 한주이엔씨㈜ 대표, 울산대총동문회 24대 회장 취임

울산대학교총동문회 제24대 회장에 산업공학 83학번인 강문기(58·왼쪽) 한주이엔씨㈜ 대표가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 2년이다. 전임 정상배(건축81학번·오른쪽)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강문기 신임 회장과 정상배 전임 회장은 18일 모교 오연천 총장을 찾아 이·취임 인사를 하고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강 회장은 “개교 50주년의 역사와 10만여 동문을 대표하는 총동문회로서 모교 발전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992년 울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울산대 건축학과에 편입해 학생 신분에서 지반 설계·시공 전문업체인 한주이엔씨㈜를 설립·경영하면서 현재 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회장을 맡아 사회기반시설의 안정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기업경영자로 주경야독에도 힘써 울산대 건설환경공학과와 중앙대 건설공학과에서 석사, 경성대 건설환경공학과와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오연천 총장은 강문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재임기간 동안 동문 결속과 함께 모교의 개교 50주년 기념사업기금 모금에 나서는 등 동문회 발전에 헌신한 정상배 전임회장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울산대학교총동문회는 지난 1974년 2월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7회에 걸쳐 모두 10만 6,381명의 졸업생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